LG디스플레이가 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박막트랜지스터(TFT) 공정 설비 투자에 돌입했습니다. 이 투자는 4월에 발표된 1조1060억원 규모의 신기술 인프라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TFT 설비를 보강해 R&D 및 양산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파주 사업장에 있는 6세대 OLED TFT 설비 투자를 위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한 관련 업계 관계자는 "파주 AP5 라인에 신기술 인프라 투자 일부를 구축할 것"이라며 "스퍼터, CVD, 열처리 장비 등 TFT 설비에 대해 순차적으로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스퍼터는 아바코, CVD는 주성엔지니어링, 열처리 장비는 비아트론이 공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들은 기존에 LG디스플레이의 협력사로 활동해온 업체들입니다.
이들 설비는 1조1060억원 규모의 OLED 신규 인프라 투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OLED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기술 경쟁력과 성장기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FT 공정 설비를 확보해 디스플레이 공정 전반을 담당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구축하려는 LG디스플레이의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TFT-증착-봉지-모듈의 과정을 거치는데, 증착만으로는 패널 생산 역량을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장비 리드타임이 긴 증착 공정 설비를 먼저 발주하고, 상대적으로 리드타임이 짧은 TFT 설비를 뒤이어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달 투자 심의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