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인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국회 후반기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자 여야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상임위 즉시 가동과 입법 드라이브를 예고하며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국민의힘은 국회 일정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 이로써 정국은 강대강 대치로 바뀌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의 협조를 거부할 경우 국회 정상화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상임위 간사 선임을 완료하고 법안 심사에 돌입하며 7월 임시국회 소집과 상임위별 중점 법안 검토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독점 선출을 반발하며 상임위원장 선출 협상을 파기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내부에서는 야당 몫 상임위원장을 받아들인 뒤 원내 투쟁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향후 법사위를 중심으로 한 입법 전쟁은 불가피하며, 현안들이 대기하고 있어 여야 간 충돌이 더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