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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전 기업들, '뻥스펙 대신 프리미엄 제품으로 경쟁'

중국 가전 기업이 허위 측정과 과장된 성능 비교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자정 활동에 착수했다. 실제 사용 환경과 동떨어진 극단적 테스트, 조작 데이터, 경쟁 제품을 깎아내리는 비교 콘텐츠 확산에 따른 영향이다. 가격 경쟁력과 빠른 제품 출시로 세계 가전 시장을 장악한 중국이 '허위 스펙'이 아닌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행보에 돌입했다

이정원기자

Jun 28, 2026 • 1 min read

중국의 가전 기업들이 자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실제 환경과 관련이 없는 극단적인 테스트, 조작된 데이터, 경쟁 제품을 비난하는 비교 콘텐츠 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이다.

중국은 저렴한 제품 가격과 빠른 출시로 세계 시장을 석권했지만, 이제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평가다. 중국가전제품협회와 중국가전망은 '반허위 측정' 자율 행동을 시작했으며, 주요 가전 브랜드들이 이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온라인 제품 평가와 비교 콘텐츠에 대한 규제 기준을 마련하고, 유통 플랫폼인 징둥도 관리 조치를 내놓았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가전 기업들의 허위 성능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로보락, 드리미, 에코백스 등 중국 청소가전 브랜드들의 성능 표시 방식에 대한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와트(W)를 사용하여 성능을 표시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외에서 중국 기업의 가전 제품에 대한 신뢰를 증가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TV 분야에서는 TCL의 광고가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다는 이유로 광고 중단이 명령되기도 했다. 국내 가전업계는 이러한 자정 활동을 중국 기업이 가격과 성능 경쟁에서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프리미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의도로도 해석된다.

중국 언론은 LG전자 사례를 들어 중국 기업들이 시장분석에서 주로 경쟁사나 유통 채널을 분석하지만 실제 사용자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가전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가전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성능 검증, 지식재산권, 브랜드 신뢰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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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