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를 예언한 유명한 고양이 '빌리(Billy)'의 연승 기록이 끝났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빌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결과를 잇따라 맞히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빌리는 양국 국기 앞에서 선택지를 고르는 방식으로 승자를 예측했고, 19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히며 '월드컵 예언 고양이'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남아공이 승리하여 예측에 실패하며 19경기 연속 적중 기록이 끝나게 됐다.
빌리의 예언은 보호자인 린카 린과 마크 켈리가 SNS에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린카는 빌리가 인터넷 스타가 되었지만 집에서는 평범한 반려묘라며 영상을 즐기는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느낀다고 전했다. 빌리는 생후 약 3개월 때 입양되었고, 코에 하트 모양 무늬가 있는 '빌리 하트노즈(Billy Heartnose)'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평소에도 다양한 몸짓과 울음으로 의사를 표현하며 영리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한국-남아공전 결과를 틀리게 예측하면서 '19경기 연속 적중' 기록은 끝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