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종합 가전 기업 하이얼이 일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얼은 일본의 백색 가전 시장에서 2위 자리를 확보하며 세탁기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가전업계도 백색가전을 단기 수익성이 낮은 사업으로만 여기면서 중국 기업에 시장 점유율을 내주게 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이얼은 작년에 일본 세탁기 시장에서 17.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는 하이얼 자체 브랜드와 아쿠아(AQUA) 브랜드를 합산한 결과입니다.
아쿠아는 산요의 백색 가전 브랜드로, 하이얼은 2012년 산요의 프리미엄 백색 가전 브랜드 아쿠아를 인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이얼은 중저가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이얼은 냉장·냉동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이얼은 냉장·냉동·세탁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이얼의 성공은 일본의 주요 가전 기업들이 백색 가전 사업에서 손을 떼며 중국 기업에 시장을 내준 영향이 큽니다. 일본의 TV 시장에서도 중국 기업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백색 가전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공략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백색가전을 단순한 저수익 완제품 사업으로만 보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가정 내 소비자 접점과 기반 산업을 유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