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중국 심판진의 월드컵 무대 진출을 대대적으로 소개하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중국 심판들의 활약을 소개한 중국 관영 매체 신화통신은 중국 심판들이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퀴라소의 E조 조별리그 경기에 주심과 부심, VAR 심판으로 배정되어 활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으며, 주심은 에콰도르에 경고 1장, 퀴라소에 경고 5장을 부여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번 중국 심판진의 활약을 "24년 만에 가장 의미 있는 월드컵 참여"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중국 대표팀이 2002 FIFA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본선 진출했을 때 이후 처음으로 중국 심판이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것입니다.
또한 한 경기에서 중국 심판 3명이 동시에 배정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되었습니다. 이 중에는 VAR을 담당한 푸밍과 그라운드 부심을 맡은 저우페이가 있었는데, 이는 중국 축구가 FIFA 엘리트 심판 시스템에 깊이 진입했다는 증거로 해석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남자 축구대표팀이 2002년 이후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현실을 고려할 때, 중국 심판진의 활약은 중국 축구계의 아쉬움을 달래는 위안거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FIFA는 이번 대회에 주심 52명, 부심 88명, VAR 심판 3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심판진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전 세계 50개 회원국과 6개 대륙에서 선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