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K뷰티' 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일본은 이를 추격하고 국내 미용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장품 광고 규제 완화와 민간 컨소시엄을 활용한 해외 시장 공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2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일본의 'J뷰티 산업연구회'는 정부에 'J뷰티 산업 성장 전략 제언서'를 제출했다. 이 제언서는 화장품을 포함한 미용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정의하고, 정부의 성장전략에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회는 일본의 미용산업이 높은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브랜드 확산과 글로벌 마케팅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올 재팬(All Japan)' 전략을 제시하며, 'J뷰티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진출, 연구개발, 마케팅을 협력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미용문화 홍보 전략, '올바운드(All-bound)' 전략을 통한 방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미용 서비스 제공, 미용사·네일리스트 교육 등의 내용도 검토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규제 완화 측면에서는 화장품 효능 표현 범위를 확대하고, 보습률 등 수치 표현과 체험담 광고를 허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의약외품 심사 기간 단축, 동물실험 대체법 도입, 해외 불법 광고에 대한 단속 강화 등을 제안하고 있다.
한국의 뷰티 업계는 K뷰티의 안정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일본의 추격에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K뷰티는 ODM·OEM 기업 육성, 콘텐츠 마케팅, SNS와 이커머스 활용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차별화된 브랜딩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