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hevron_right International chevron_right Article

BTS가 띄운 부산 상권…외국인 결제액 2배 넘게 늘어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이 열린 6월 둘째 주, 부산 전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증가했다. 와우패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에 따르면 BTS 공연 주간에 부산 지역 와우패스 결제액이 직전 주 대비 117%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42% 증가한 규모다. BTS 월드투어 부산공인이 회당 약 4만~5만명이 몰리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부산

이정원기자

Jun 19, 2026 • 1 min read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이 열린 6월 둘째 주, 부산 전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증가했다. 와우패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에 따르면 BTS 공연 주간에 부산 지역 와우패스 결제액이 직전 주 대비 117%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42% 증가한 규모다. BTS 월드투어 부산공인이 회당 약 4만~5만명이 몰리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부산 곳곳으로 번진 것으로 풀이된다.

효과가 가장 극적으로 나타난 곳은 공연장이 자리한 연제구다.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있는 연제구에서 발생한 와우패스 결제액은 직전 주 대비 약 16배(1,495%) 폭증했다. 공연장과 가까운 동래구(414%)·남구(358%)·금정구(258%), 부산역이 있는 동구(266%)의 증가폭도 두드러졌다.

결제액 규모로는 해운대구가 가장 컸으며, 서면이 있는 부산진구와 남포동이 있는 중구가 뒤를 이었다. 공연을 보러 온 관광객이 공연장 주변에만 머물지 않고 해운대·광안리·서면 등 부산의 주요 관광 상권 전역에서 소비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

전통시장 상권의 온기도 확인됐다. 자갈치·국제시장·부평깡통시장이 모여 있는 남포동 관광상권의 와우패스 결제액은 직전 주 대비 33% 증가했다. 자갈치시장(26%)과 국제시장·광복로 일대(32%)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냈다.

결제 상위 가맹점에는 국제시장 인근의 약국과 남포동에 위치한 노포 식당들이 이름을 올렸다. 전통시장 먹거리와 생활용품 쇼핑도 활발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관광객의 공연 주간 와우패스 결제액은 직전 주 대비 188%, 전년 대비 448% 급증했다. 공연 둘째 날인 6월 13일이 BTS 데뷔 기념일 '페스타'와 겹치면서 일본 팬들의 방문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 대만의 결제액도 늘며 뒤를 이었다.

오렌지스퀘어 관계자는 “대형 K-팝 공연 한 번이 공연장 인근을 넘어 부산 전역의 외국인 현장 소비로 직결된다는 것을 데이터로 확인했다”며 “특히 일본을 비롯한 인접국 관광객의 소비가 크게 늘어난 만큼 K-콘텐츠와 연계한 지방 관광 수요에 발맞춰 부산 지역 등의 결제 인프라와 앱 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ternational #international #global #world #flags #meeting

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