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에도 불구하고, 현지 생산 체제를 강화하고 가격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와 기아는 183만6172대를 판매하여 시장점유율 11.3%를 기록했고, 이는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첫 번째 경우이다.
현대차그룹은 GM, 도요타, 포드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며, 현지 생산 체제를 강화하고 유연한 생산 전략을 취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미국 시장 전체 판매가 2.4% 증가한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7.5%의 성장을 보였다. 브랜드 중에서는 도요타만이 현대차그룹보다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미국으로의 수출량이 감소한 반면에 하이브리드차인 HEV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며, 올해는 미국 시장의 침체 국면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올해 미국 완성차 판매량이 2.0%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