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10대 남성이 이웃을 살해한 뒤 시신을 방치한 채 피해자의 집에서 생활하다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시간 15일 KCBD 뉴스채널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당국은 이웃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18세 남성 자비온 존슨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존슨은 범행 이후 피해자의 집에서 머물며 일상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나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존슨의 어머니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드러났다. 지난 12일 존슨의 어머니는 아들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이상한 소포가 이웃집으로 배달된 것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이웃집을 수색하던 중 심하게 부패한 남성 시신을 발견했고, 용의자인 존슨을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했다. 존슨은 범행 이후 피해자의 신용카드와 차량을 사용해 일상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조사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해 12월 이웃집에 침입해 총기로 이웃을 살해한 후, 시신을 방치한 채 집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은 살인과 절도, 불법 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며, 법원은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이 매우 이례적이고 충격적이라며, 지역 주민들은 불안과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