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2024년 9월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미성년자 총격범의 아버지가 살인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4일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아팔라치 고등학교 총격 사건과 관련해 총격범 아버지 콜린 그레이에 대한 27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콜린 그레이는 2급 살인 2건, 과실치사 2건, 아동 학대 18건, 중과실 행위 5건 등 다양한 혐의가 적용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살인 혐의로 10~30년의 징역형과 과실치사 혐의로 1~10년의 징역형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사건은 2024년 9월 4일, 애틀랜타주 북동쪽 윈더에 위치한 아팔라치 고등학교에서 발생했으며, 총격범 콜트 그레이는 교실과 복도에서 무차별적으로 총을 쏜 결과 교사 2명과 학생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사법당국은 미성년자 총기 사고에 대한 책임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가해 청소년 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형사 책임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1년 미시간주 옥스퍼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에서도 확인됐는데, 15세 소년이 학생 4명을 살해한 경우에는 부모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되어 유죄 판결을 받아 10~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총격범 콜트 그레이는 현재 살인 등 총 55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 중이며, 심리 기일은 3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