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여권으로 평가되며 국제적 이동성에서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영국의 글로벌 시민권 컨설팅사 '헨리앤파트너스'가 발표한 2026년 헨리 여권 지수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188개국에 별도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192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한국은 2014년부터 2위를 유지하며 꾸준히 강력한 여권 국가로 손꼽혀왔습니다. 현재 한국 여권으로 사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없는 국가는 38개로 집계되며, 이는 알제리, 베냉, 이라크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영국, 미국도 상위 10위권에 포함되었지만, 미국과 영국은 최근 여권 경쟁력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UAE는 지난 20년 동안 비자 면제 대상 국가를 149곳이나 확대하며 순위를 57계단 상승시켰습니다. 이동 자유도가 가장 제한적인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이라크 등 국가는 무비자 이동 가능 범위가 최대 168개국에 달하는 등 최하위 국가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헨리앤파트너스는 여권 순위가 여행 편리성을 넘어 정치적 안정성, 외교적 신뢰, 경제적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