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16일 거제조선소에서 이탈리아 국영 ENI가 발주한 FLNG '코랄 노르트'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최성안을 비롯해 ENI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코랄 노르트'는 선체 길이 432m, 너비 66m로 극심해 FLNG인 '코랄 술'에 이어 건조되는 2번째 초대형 FLNG로, 총 12만3000톤의 진수 중량을 자랑합니다.
삼성중공업과 ENI는 작년 7월 본 공사 예비 작업 협약을 체결한 후 공정을 진행해왔으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신규 건조 FLNG 10기 중 6기를 수주한 삼성중공업은 쉘의 '프렐류드'를 비롯해 총 4기를 인도하고 있으며, 거제조선소에서 '코랄 노르트' 외에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의 3번째 FLNG 등 2기를 건조 중에 있습니다.
델핀 미드스트림은 최근 삼성중공업과 체결한 미국 멕시코만 해역에 투입될 FLNG 건조 관련 수주의향서(LOA)의 계약 연장과 함께 최종투자결정(FID)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글로벌 LNG 수요 증가로 해양 가스생산 설비에 대한 승인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회사의 건조 역량을 고려해 매년 FLNG 1~2기씩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