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가 중동 지역의 불안한 정세를 이유로 이란, 레바논, 이라크로의 여행을 자국민에게 전면 금지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외교부는 해당 국가로의 여행을 금지하고, 현재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자국민들에게 즉시 귀국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중동에서 진행 중인 전쟁으로 안보 위협과 인프라 피해를 입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이란이 걸프 지역을 겨냥한 공습에 노출된 영향으로 현재 긴장 상태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상황으로 전쟁 이전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관계였던 양국 간의 관계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의 공격에 대해 미약한 대응을 보인 아랍 및 이슬람권 국가들과 달리 미국과 이스라엘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석유수출국기구 탈퇴를 선언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의 중동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아랍에미리트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는 현재 약 3천500명의 미군이 주둔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현재의 지역 안보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