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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과의 소통 재개하며 핵협상 준비 완료!

이란 시위 상황[AP=연합뉴스 제공][AP=연합뉴스 제공]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현지시간 12일 미국과 핵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서 벌어지는 경제난 항의가 격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서자, 위기 모면을 위해 대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아랍권 알자지

이정원기자

Jan 12, 2026 • 1 min read

이란 외무장관, 미국과 핵 협상 재개 가능성 시사

이란의 경제난 항의가 심해지는 가운데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자,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가 12일 현지시간에 미국과의 핵 협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아랍권 알자지라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의 위협이나 명령이 없다면 이란은 미국과 핵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공정하고 정당하게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미국이 준비된다면 이 문제를 진지하게 고려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와 소통을 이어오며 현재 몇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제안한 구상과 우리나라에 대한 위협은 양립할 수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몇몇 강력한 선택지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군사개입 여지를 언급하면서 "이란 지도자들이 어제 전화했다. 그들은 협상하길 원한다"며 대화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 내 시위 상황을 두고 "훈련받은 '테러리스트'들이 시위대 속에 침투해 보안군과 시위대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외부세력이 배후에 있다는 주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이익을 위해 미국을 전쟁으로 끌어들이려는 자들이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 주재하는 외교관들과 만나 "시위가 폭력적 유혈사태로 변질된 것은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구실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사태에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끌어내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특히 시위대에 무기가 배포된 영상 자료를 확보했으며, 당국이 곧 체포된 이들의 자백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란 외무부는 이날 자국에 주재하는 유럽 국가 대사들을 초치해 시위대를 지지한 것에 항의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각국 대사에게 '폭도'가 벌인 기물 파손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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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