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에 필수적인 부품인 '파인메탈마스크(FMM)'의 국산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전에 일본으로부터 FMM을 수입했던 LG이노텍이 국내에서 FMM을 개발하고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는 OLED 생산에 있어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중요한 발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LG이노텍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OLED용 FMM을 LG디스플레이에 성공적으로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이 FMM을 사용하여 OLED 생산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오랜 기간 협력하여 FMM 기술을 확보한 결과로, 최근 OLED 양산 라인에 FMM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언급했다. 초기 공급량은 적지만, 앞으로의 양산량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FMM은 OLED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박막 금속판에 구멍을 뚫어 유기물이 증착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는 OLED 화소에 정확히 유기물을 적용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의 디스플레이 업계는 일본의 다이니폰프린팅(DNP)에서 FMM을 수입해왔으며, LG이노텍이 국산 FMM을 개발하면서 이 의존도를 낮추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은 2021년 전후로 FMM 기술 개발에 집중했으며, 이는 DNP FMM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FMM 기술에 대한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LG이노텍과 풍원정밀이 양산 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LG 계열사 간의 협력을 통해 국산 FMM을 사용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FMM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