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산 차량의 점유율이 3년 사이 7배 이상 증가한 반면, 국산 전기차 비중은 절반으로 줄었다. 이로 인해 국내 전기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커지고 있어, 생산 비용을 낮추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 회장인 정대진은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점유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국산 전기차 비중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국산이 5만1000여 대, 중국산이 2만5000여 대로, 전년 대비 각각 126.1%, 286.1% 증가했다.
정 회장은 EU와 일본이 자국 전기차 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했다. 또한, 국내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생산촉진세제와 같은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인 이택성도 국내 생산 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우려가 있다며, 국내 생산과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생산촉진세제와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인 조철은 국내 생산비용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연구개발 지원과 세제, 인프라,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무법인 더위즈 대표변호사인 송동진은 미국, 일본, EU 등 주요국들이 자국 내 생산을 독려하기 위한 지원책을 도입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국내 기업들의 국내생산을 독려할 수 있는 세액공제 등의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