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6선 최다선 주호영 의원이 26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 내에서 악의적인 공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주 의원은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주도로 이뤄진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결정에 반발하여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주 의원은 이 결정이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민주적이지 않으며, 컷오프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의원은 보복 공천이나 표적 공천의 피해자로서 투쟁하는 것이 아니라, 당을 사당화하는 사천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은 선거 승리를 위해 잘못된 공천에 침묵하는 것은 대의를 해치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주 의원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천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갈등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재고를 요구하며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