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는 '비 굿' 배지를 찬 배우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배지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과잉 단속을 규탄하는 문구로, ICE 요원에게 살해된 르네 굿을 기리는 취지도 담고 있습니다.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 역할로 유명한 마크 러펄로, 코미디언 겸 배우 완다 사이크스, 너태샤 리온, 진 스마트 등 다수의 배우가 '비 굿' 배지를 착용하고 레드카펫을 걸었습니다. 완다 사이크스는 "이 배지는 ICE 요원에게 살해된 엄마를 기리는 것"이라며 "우리는 항의하고 이 불량정부를 멈추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러펄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그는 유죄를 선고받은 강간범"이라고 말했습니다. 할리우드에서는 정치적인 발언을 조심스럽게 다루지만,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르네 굿 사건에 대한 항의를 지지하는 배우들이 눈에 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