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숨기고 판매 영업을 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해당 기업은 중국 파라시스(Farasis) 배터리를 사용한 차량을 CATL 배터리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려고 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에 대해 시정명령과 112억39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되었습니다. 벤츠는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독일 본사는 전기차 EQE·EQS 일부 모델에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채 이를 숨겼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되었습니다. 차량의 실제 구성과 판매 지침이 상이했으며, 이로 인해 약 3000대의 차량이 잘못 판매되었으며 소비자 민원도 90건 이상 접수되었습니다.
벤츠는 2023년 딜러사 영업 지침에서 배터리 셀 제조사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딜러사들은 이를 알지 못한 채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위계에 의한 부당한 고객 유인'으로 판단하고 벤츠코리아와 독일 본사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벤츠코리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사례를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을 저해하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