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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남매, 3년 한지붕 아래 부모 주선 '부부'로 만들어진 이야기

한 지붕 아래에서 3년을 함께 산 의붓남매가 부모의 주선으로 부부의 연을 맺어 중국 사회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 안후이성에서 열린 이 특별한 결혼식의 주인공은 장 씨의 아들과 천 씨의 딸로, 이들은 법적으로는 남매 사이였으나 이날 하객들의 축복 속에 정식

이정원기자

Mar 06, 2026 • 1 min read

세상을 놀라게 한 의붓남매의 결혼식이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장 씨의 아들과 천 씨의 딸이 부모의 주선으로 결혼식을 올렸는데, 이들은 법적으로는 남매였지만 결혼식을 통해 정식 부부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인연은 3년 전, 장 씨와 천 씨가 재혼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한 집에서 네 식구가 함께 살며 가족으로 지내는 동안, 부모는 자녀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이들의 성격과 가치관을 파악했습니다. 결혼식에 앞서 부모는 중매를 통해 자녀들을 연결시켰는데, 장 씨는 이를 “서로의 성장 배경을 잘 알고 한솥밥을 먹으며 신뢰를 쌓아왔기에 내 자식을 가장 잘 돌봐줄 사람은 가족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특별한 결혼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었는데,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민법에 따르면 이들은 혈연관계가 없는 '의붓남매'이며, 근친혼 금지 규정에도 해당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상처를 가진 두 가정이 만나 완벽한 결합을 이룬 인도적 사례”라고 분석하며, 이 결혼이 일반적인 혼인보다 정서적 안정감이 높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의붓남매 간의 결혼 사례가 종종 화제가 되었는데, 지난 2021년에는 포르투갈의 유명 모터사이클 레이서 미겔 올리베이라와 의붓여동생 안드레이아 피멘타가 결혼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올리베이라는 “우리는 함께 자랐고 위대한 우정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 그것이 매우 강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하며 특별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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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