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W 서밋 차이나 휴머노이드' 컨퍼런스에서 중국 로봇 산업의 빠른 성장과 생태계 확장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신형관 중국자본시장연구소 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중국에서 생산된 휴머노이드 로봇은 최소 1만3000대에서 많게는 2만5000대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또한 “올해는 2만8000대에서 6만5000대까지, 심지어 10만대까지 생산량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산업 구조 변화의 신호로 여겨집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는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약 160개의 완성형 로봇 기업과 600개 이상의 핵심 부품 공급망 기업이 있으며, 스타트업을 포함하면 총 1만개 이상의 로봇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신 소장은 “작년에는 약 300억위안(약 6조원)에 달하는 로봇 산업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실제 판매 시장 규모는 약 90억위안(약 1조7000억~1조8000억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중국 로봇 산업의 특징을 '속도'와 '양산 전략'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중국의 산업 구조 변화와 공급망 경쟁력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중국의 공급망은 빠른 속도로 고장을 해결하고 있어 미국과는 다르게 로봇 부품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 로봇 산업은 데이터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상하이 등지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터 팩토리'가 운영되고 있다고 소장은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국 로봇 산업은 정책, 기술, 수요, 자본이 함께 움직이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정부,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