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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와 암, 한국과 일본의 7년 연구 결과는?

잠들기 직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습관이 보편화되면서, 머리맡에 기기를 두고 자는 행동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져 왔다. 특히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지속됐다. 그러나 국내 연구진이 일본

이정원기자

Mar 01, 2026 • 1 min read

최근들어 잠들기 직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습관이 흔해지면서, 머리맡에 기기를 두고 자는 행동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일본과 함께 진행한 7년간의 장기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휴대전화 전자파와 암 발생 간에 명확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번 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무선주파수(RF) 전자파의 장기 노출이 뇌종양과 심장종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2018년 미국 국립독성연구프로그램(NTP)이 발표한 결과를 재검증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한일 연구진은 2019년부터 동일한 조건으로 실험을 진행했고,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전자파 노출군과 대조군 간에 주요 장기에서 종양 발생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RF 전자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연구 책임자인 안영환 아주대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휴대전화 전자파에 대한 불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전체적인 건강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IARC는 휴대전화 전자파를 '발암 가능성 있음(2B군)'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RF 전자파의 발암성 등급 재평가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휴대전화 사용이 암 발생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블루라이트 노출과 수면 방해를 줄이기 위해 취침 시 휴대전화를 머리맡에 두는 것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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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