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중동 지정 상황과 관련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1일 밝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동향과 국내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의 영향을 점검했다. 외교부,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국내 비축유 물량 등 수급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구 부총리는 중동 상황이 긴박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이 지속될 경우 국제금융·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관계기관 합동비상대응반을 매일 가동하여 중동 현지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 에너지 및 수출 등 실물경제 영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중동이 한국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경제부총리를 총괄로 하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하여 실물경제, 에너지, 금융시장 및 중동 동향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