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국내 커머스 생태계에서 '보는 쇼핑'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인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는 입점 판매자들의 일평균 거래액을 1000% 이상 증가시킴으로써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톡스토어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카쇼라' 성과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판매자들의 일평균 거래액은 방송을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1072% 증가했다. 이로써 카쇼라는 매출을 촉진하는 주요 동력으로 부각되었다.
판매 효율성 면에서도 카쇼라는 높은 성과를 보였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매출 효율이 8.3배 높아지고, 라이브에 투자한 시간 대비 매출 창출 효과가 뛰어났다. 또한, 라이브 방송으로 유입된 고객의 객단가는 평균 156% 상승했다.
카쇼라는 2020년 론칭 이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고 거래액은 71억원, 최다 주문 건수는 31만 건, 최고 시청 횟수는 158만뷰를 기록했다. 이로써 '보는 쇼핑'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으며, 2024년까지 누적 거래액 성장률은 2908%에 이른다.
업계는 카쇼라가 카카오톡과 시너지를 내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앱 설치 없이 라이브 방송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라이브 시청 중에 선물하기로 전환되거나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를 유도하는 등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카쇼라 공식 톡채널은 410만여명의 톡채널 친구를 확보하며 강력한 마케팅 허브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의 커머스 전략은 기존 쇼핑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판매자에게는 매출 증대 수단을, 소비자에게는 참여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