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중심에 위치한 문화유산인 경복궁에서 일하던 경비원이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국적인 50대와 60대 남성 2명이 지난 2일 오후 경복궁 내에서 근무 중인 경비원을 밀치고 주먹으로 가슴을 때렸다는 혐의로 입건됐다.
피해 직원은 관광객들에게 통제선 밖으로 나가라고 요청했지만 무시당하고, 한 명이 먼저 밀친 뒤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피의자들은 사건 후 인근 파출소로 인계돼 조사를 받았고, 혐의는 일반 폭행으로 적용됐다. 출국 정지 요청은 범죄가 출국 정지 대상이 아니라서 불가능했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약식기소로 벌금형이 확정되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수배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피해 직원은 출국 금지를 요청했지만 피의자들이 처벌 없이 출국한 점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