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1일,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주도한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을 윤리위에 소환하여 입장을 청취했습니다. 배 위원장은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외부에 알리고 제명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윤리위에 제소되었습니다.
배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 회의에 앞서 "공천권은 중앙당 지도부의 전유물이 아니며, 민심을 징계할 수는 없다"고 밝히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시당의 공천권 심사가 중단될 우려를 표명하며 윤리위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는 제명과 탈당 권유 처분이 내려졌는데, 이에 따라 배 위원장에게도 중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배 위원장은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에게 '탈당 권유' 징계를 받았을 때 "중앙당이 처리하기 어려운 문제를 용기 있게 해결한 것"이라며 중앙윤리위의 판단에 존중할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