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전체적으로는 연초 영업 재개와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대출이 늘어나며 증가했다.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하여 2025년 12월의 1조2000억원 감소를 상쇄했다. 주택담보대출이 3조원 늘어나며 증가 폭을 확대했고,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원 줄었으며, 주택담보대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정책성 대출이 증가하여 감소 폭을 일부 상쇄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4000억원 증가하여 이전 대비 크게 늘었는데, 상호금융권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
금융당국은 연초 영업 재개와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증가세를 주시하고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학기 이사 수요 등의 영향으로 2월에는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