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권의 인력 구조가 양극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전통 은행은 희망퇴직과 신규 채용 축소로 인력이 줄어들었지만, 인터넷전문 은행은 사업 확장에 따라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의 임직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5대 시중은행은 인력이 감소하는 추세다.
인터넷은행의 인력 확대는 성장 단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로 해석되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 은행의 축소와 플랫폼 기반 금융의 확대는 은행 업무 방식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시중은행에서는 영업점과 관리 중심 조직의 인력이 줄어들고, 인터넷은행에서는 IT, 데이터, 리스크 관리 등의 분야에 인력이 집중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인력 감축은 주로 인건비 구조 조정과 관련이 있다. 누적된 고연차와 고임금 인력이 역피라미드 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점포 축소와 희망퇴직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인터넷은행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IT 인력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