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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시장 급속 진출, 국내 기업들의 경쟁 치열해져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설치량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EV볼륨스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플러그인 전기차 판매량은 2162만1000대로 전년 1780만

이정원기자

Feb 09, 2026 • 1 min read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채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설치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EV볼륨스에 따르면, 2025년 전세계 플러그인 전기차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1.4% 증가한 2162만1000대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배터리 전기차(BEV)는 1437만4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724만대,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7000대로 집계됩니다. 이는 신규 판매된 4대 중 1대가 전기차로 나타났습니다.

배터리 설치량 측면에서,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는 집중 현상이 확인되었습니다. CATL이 363기가와트시(GWh)로 34%의 점유율을 차지하여 1위를 유지했고, BYD가 201GWh, 19%로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5개 업체의 점유율은 전체의 76%로, LG에너지솔루션, CALB, 파나소닉 등이 이어지며 중국 기업들이 중위권에서도 확실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EV볼륨스의 집계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LFP 배터리의 점유율은 49%까지 상승했습니다. LFP 배터리의 안전성과 낮은 원가로 인해 보급형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서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니켈계(NCM·NCA)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과의 제품 전략 차이로 인해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국내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은 129GWh로 3위를 기록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42GWh, 삼성SDI는 29GWh를 달성했습니다. 이들 3사의 합산 설치량은 약 200GWh 수준으로, CATL의 단일 기업 설치량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의 설치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 완성차 제조사와의 협력, 가격 경쟁력 등이 결합되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각국의 보조금 정책, 생산 확대, 차세대 배터리 기술 상용화 등에 따라 업체 간 경쟁 구도가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uto #technology

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