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40%대까지 급감했던 국산 전기버스 시장점유율이 지난 해 70%대에 육박하며 회복됐습니다. 이 회복은 정부가 국산 차량에 유리한 보급 보조금 지급 기준을 개선한 결과입니다.
2023년에는 국내 전기버스의 국산 비중이 45.8%로 하락한 후, 정부의 보조금 정책 개선으로 시장점유율이 회복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63.3%로 회복되었고, 작년에는 70% 수준이었습니다.
정부는 2024년부터 전기버스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재활용 가치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에너지 밀도가 낮은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중국산 차량은 보조금 지급이 줄었지만, NCM 배터리를 사용하는 국산 차량은 유리한 상황에 있습니다.
자동차업계는 중국 브랜드의 AS 대응력이 약점으로 지적되며, 국산 차량의 점유율 회복에는 지자체와 운수업체의 선택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현대차의 일렉시티는 대형 전기버스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넘어섰으며, KGM 커머셜도 점유율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국내 공장 건설 및 신모델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