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플랫폼 업계는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에 따라 AI 생성 콘텐츠 여부를 알려주는 워터마크 표시 의무화 정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법령상 의무가 있는 자체 AI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소비자 대상 서비스 기업 모두가 AI가 생성한 저작물을 표시하여 사용자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네이버는 최근 쇼핑라이브에 AI 워터마크 의무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쇼핑라이브를 이용하는 판매자는 AI로 생성 및 편집한 이미지, 영상, 음성 콘텐츠를 사용할 때 'AI 생성 콘텐츠'임을 지속적으로 화면에 표시해야 합니다. 카카오도 AI 생성 결과물을 제공할 때 표기하도록 내용을 통합서비스약관에 추가하고, 'AI 투명성 의무 이행 사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중고나라가 AI 생성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AI로 생성한 거래글 제목과 설명을 구분하기 위해 별도 배경색을 적용하였고, 이용자가 콘텐츠의 AI 생성 여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아이콘 등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AI 기본법이 요구하는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만, AI 생성물을 표시하는 기준이 불명확하여 업계 혼선이 우려됩니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들은 AI 활용 결과물과 이용자가 편집한 결과물을 구분하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교수는 기업들이 AI 워터마크를 통해 투명성을 충족시키면서도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율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1년 이상의 AI 기본법 계도기간을 통해 구체적인 컴플라이언스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