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남부 지역은 한겨울 연이은 폭풍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입고 있다. 포르투갈에서는 폭풍 '마르타'로 인한 홍수로 자원봉사자 1명이 사망했고,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구조대원 2만6천500명을 투입했지만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폭풍은 이전 '크리스틴'과 '레오나르도'에 이어 발생한 것으로, 산사태와 정전 피해가 발생하고 대선 투표가 연기되는 등 영향을 미쳤다.
스페인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는데, 안달루시아주에서는 홍수로 주민 1만1천여 명이 대피하고 많은 도로가 통제되며 철도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농업 분야도 피해를 입었고, 주요 관광지인 로마 다리가 폐쇄되고 축구 경기가 연기되는 등 영향을 받았다. 스페인 총리는 홍수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폭풍은 유럽을 넘어 모로코에서도 약 1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