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치솟는 물가에 대한 항의로 음식을 훔쳐 나눠주는 활동이 화제다. 캐나다 단체 '골목의 로빈들'은 몬트리올의 한 식료품점을 습격해 음식을 가져가고 이를 도시 곳곳의 '공동 냉장고'에 나눠줬다고 밝혔다. 높은 물가상승률에 반발하기 위해 이들은 물건을 훔치고 나눠주는 것을 정당화했으며, 이 활동은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활동을 시작해 식료품점을 습격하고 식품을 훔친 뒤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선물처럼 포장해 길거리에 놓고 사라졌다. 활동 단체는 활동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으며, 함께 활동하는 단체 '강의 저항'은 영상을 교차 편집하여 공개했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은 수사를 시작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고 도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