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 '고강도 현장 검증'으로 디지털 인재 채용 전략 강화
한국산업은행이 디지털 전환 경쟁 속에서 신입행원 채용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였다. 이는 온라인 시험 허점을 방지하고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략은 '현장 밀착형' 디지털 인재 채용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의 채용 방식은 다른 시중은행들과는 달리 '코딩 테스트(AI 역량평가)' 운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른바 '1차 면접 기간 중 현장 평가' 방식을 선택한 산업은행은 대리 시험이나 AI 활용 가능성을 배제하고, 지원자의 순수 실력을 검증하고자 한다.
평가 내용은 코딩 능력뿐만 아니라 AI 관련 데이터 분석·처리·모델링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사용 언어는 파이썬, C++, C, 자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검증 과정을 통해 올 한 해에 두 차례에 걸쳐 신입행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3월에는 '2026년 하반기 5급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하고, 이어 9월에는 '2027년 상반기 5급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매 회차마다 4500명의 서류 지원자가 예상되며, 연간 총 9000여명의 취업 준비생이 이에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적극 채용해 전문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