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두 장관 회담에서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양국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토대로 "미래를 위한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간 원자력, 핵추진 잠수함, 조선, 미국 핵심 산업 재건을 위한 한국 투자 확대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국무부는 소개했습니다.
또한 루비오 장관은 한국이 중요한 리더십을 보여준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에 대한 한국의 역할에 사의를 표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미·일·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보도자료에는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대한국 관세 인상 방침과 관련한 논의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조 장관은 관세 인상 이유로 언급된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추진 상황을 미국 측에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한편, 관세 인상 계획의 철회 또는 보류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적으로 조 장관은 출국 전에 "양 정부 간 합의된 사안이 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그 내용을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