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플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도피 결혼을 떠나던 중 항공사 승무원과 기장의 도움으로 비행기 안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린 이야기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라 아로요 몬탈보 부부는 원래 조용한 예식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사우스웨스트 항공 승무원들이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해 주셨습니다.
이 특별한 결혼식은 지난 13일 약 1만 600m 상공에서 열렸으며, 기내에 탑승한 178명의 승객들이 축하하며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승무원들은 기내 물품으로 신부의 면사포와 드레스를 만들고, 커피 빨대를 모아 부케를 완성했습니다. 또한 목사 자격증을 가진 기장이 직접 주례를 맡아 의식을 진행했습니다.
몬탈보 부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승무원들과 기장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 이야기를 접한 사람들은 승무원들의 센스와 친절함에 경탄하며 신혼부부의 행복을 축하했습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공중에서의 결혼식의 법적 효력과 혼인신고서 제출 절차에 대해 궁금해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