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미국 주 정부들과 청소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독에 관한 소송에서 합의한 후, 유럽연합(EU)도 유럽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청소년 SNS 이용시간을 하루 2시간으로 제한하고, 알고리즘 중독성을 낮추는 등 미국과 유사한 수준의 보호책을 요구했다.
27일 AFP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토마스 레니에는 메타가 미국에서의 합의 이후 유럽에서도 중독성 있는 설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약 167억 달러를 지불하고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U 집행위는 메타의 플랫폼 설계가 중독을 유발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메타의 무한 스크롤, 자동 재생, 푸시 알림, 개인화된 알고리즘은 미성년자와 취약한 성인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EU는 메타가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면 최대 6%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