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박민우 현대차그룹 사장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박 사장은 이번 메시지를 23일 링크트인을 통해 공개했는데, 그는 "한국 산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서 멋지게 활약하세요"라는 내용을 밝혔습니다.
박 사장은 내달 23일부터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로 새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박 사장은 이에 대해 "엔비디아를 떠나는 것은 설레면서도 씁쓸하다. 앞으로의 여정에 엄청난 에너지를 느낄 것"이라고 소회했습니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와 테슬라에서 경력을 쌓은 자율주행 전문가입니다. 그는 2015년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팀의 초기 핵심 멤버였고, 2017년 엔비디아에 입사한 후 6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 내에서 젠슨 황과 직접 소통하는 극소수 임원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번에 박 사장을 영입한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박 사장은 최근 현대차 AVP 본부와 포티투닷 일부 경영진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AVP본부와 포티투닷은 강력한 원팀으로 협력하며, 기술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융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