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을 먹으면서 책상에서 활동하는 것은 키보드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주장했습니다. 캐나다의 미생물학자인 제이슨 테트로 박사에 따르면, 음식물 찌꺼기와 손에 묻은 침이 키보드 자판으로 옮겨가면서 다양한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탈리아 시에나대 공중보건학과 연구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책상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키보드에서는 세균 오염이 더 많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진의 조사에서도 키보드가 세균이 많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황색포도상구균과 표피포도상구균이 높은 비율로 검출되었습니다.
키보드의 오염은 손가락, 마우스 등 사무실 표면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병원성을 가진 미생물도 전파될 수 있다고 중국과학원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손 씻기와 키보드 청소가 중요하며, 일본 야마구치대학병원 연구진은 적절한 손 씻기로 황색포도상구균 오염도를 95%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책상에서 간식을 먹을 경우에는 포크나 숟가락을 사용하고, 손으로 먹은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 키보드를 만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키보드의 세균 증식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