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최대 2조 달러(대략 2780조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
상장 주관사들은 잠재 투자자들과 1000억 달러(대략 139조원) 이상을 모금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며, 현재 기록은 6월에 상장한 스페이스X가 보유한 1조7700억 달러의 기업가치와 857억 달러의 모금액입니다.
앤트로픽이 목표로 하는 1000억 달러의 모금액은 스페이스X의 모금액을 143억 달러 초과하는 수치로, 기업가치 역시 2조 달러로 스페이스X의 평가액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 회사는 올해 비공개 자금조달에서 90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받았으며, 이번 달 650억 달러의 연환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코딩 에이전트 '클로드 코드'로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을 빠르게 증가시켰으며, AI 모델 성능 향상을 바탕으로 경쟁사의 가격 인하에도 높은 서비스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저가 오픈 웨이트 모델의 확산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력 확보 등의 과제도 직면하고 있습니다. IPO 투자설명서를 공개한 뒤 수개월 내 상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