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가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한 미국 브루클린 가족이 건물 외벽에 그려진 뱅크시 작품을 팔아 50만달러(약 7억원)를 벌었다고 합니다.
뱅크시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거리 미술가로,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건물 외벽이나 공공장소에 그라피티를 그려 사라지는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이후에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작품을 인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오코 가족은 2013년 뱅크시의 작품을 발견했는데, 이는 가족이 소유한 건물 외벽에 그려진 '미스터 로봇'이라 불리는 작품입니다. 안드로이드 로봇이 바코드를 그리는 모습을 담은 그림은 허리케인 샌디가 이 지역을 강타한 후 나타났는데, 이때 뱅크시는 바코드를 주제로 한 벽화를 그리고 사라졌습니다.
루오코 가족은 뱅크시의 작품 가치를 알게 되자 사설 경호원을 고용해 작품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작품의 인기가 시들어 구매자를 찾기 어려워지자, 앤서니 루오코는 코네티컷의 한 양조장이 비슷한 시기에 그려진 벽화를 구입한 소식을 듣고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합니다.
루오코 가족은 작품 판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약 50만달러 정도를 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여섯 형제는 각각 좋은 차를 한 대씩 살 수 있는 여유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