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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9살 어린이까지 실험대상? 충격적인 '말·개' 동물 피 주입 사건

중일전쟁 전후 일본 의과대학들이 9살 어린이 등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동물 피를 주입하는 비윤리적인 인체 수혈 실험을 자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8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요시나카 타케시 교토대학교 의학부 임상교수와 교도통신이 당시 의학지 등을 분석한 결과, 1937년 중일전쟁 개전 이전부터 태평양전쟁 기간에 걸쳐 작성된 논문에서 수혈 실험 기록이 확인

이정원기자

Aug 10, 2026 • 1 min read

중일전쟁 전후, 일본 의과대학들이 9살 아이를 포함한 입원 환자들에 대해 동물의 피를 주입하는 비윤리적인 인체 수혈 실험을 진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토대학교 의학부 임상교수인 요시나카 타케시와 교도통신이 분석한 결과, 1937년 중일전쟁 시작 전부터 태평양전쟁 기간 동안 의학지에 기록된 수혈 실험 내용이 확인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교토부립의대, 규슈제국대(현 규슈대), 구마모토의대(현 구마모토대) 등 유명 일본 의대들은 환자들에게 오래 보존된 혈액이나 혈액형이 다른 피, 심지어 동물의 피를 주입하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구마모토의대에서는 9세 아이에게 보존된 혈장을 주입한 후 사망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또한, 뇌 수술을 받은 남성에게 말의 피를 수혈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례나 중국 난징 병원에서 말의 보존혈을 주입해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교토부립의대에서는 건조 혈액을 환자에게 주입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종 수혈 실험 기록은 1940년에 일본 육군이 개최한 회의에서도 발표되었습니다. 육군군의단에 따르면, 1940년에 열린 연구회에서는 동물의 피를 주입하거나 혈청을 주입하는 등의 무관한 실험 결과가 공유되었습니다. 요시나카 교수는 당시 전쟁으로 인해 비윤리적 실험에 대한 장벽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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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