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전면 금지
제주항공은 22일부터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기 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규정에 따라 이미 보조배터리 충전이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아가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항공은 홈페이지와 알림톡, 키오스크 수속 과정에서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에 대한 사전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도 관련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화재 진압용 파우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보조배터리 단락방지 조치 등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리튬배터리 관련 유실물의 즉각적인 폐기와 고열발생 위험성이 있는 무선고데기의 기내 반입 금지 등을 통해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항공기 내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조배터리의 기내 사용을 금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