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기업 엑시콘이 '넥스트 메모리'로 불리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에 대응하는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넥스트 메모리'에 중점을 두고 검사장비를 상용화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엑시콘은 삼성전자와 함께 젠6(Gen6) 및 CXL 3.1 테스터 양산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부품 교체를 통해 SSD 및 CXL 검사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평가는 이달 말에 완료될 예정이며, 최종 평가 통과 후 삼성전자의 제품 양산에 맞춰 장비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CXL은 CPU, 메모리, AI 가속기 등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 메모리 공유를 통해 AI 서버의 메모리 용량을 확장하고 데이터 처리 병목을 완화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엑시콘은 고주파 테스터(HFT)를 개발하여 메모리 반도체의 검사 속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CLT 및 SSD 테스터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엑시콘은 올해 삼성전자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CLT·SSD 테스터 및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 4건의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계자는 “하반기에 반도체 테스트 장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2026년 연간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