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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문 기업, 퇴사자에게 5000만원 '근속 보너스' 제공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이 장기근속 직원에게 최대 2만유로(약 5000만원)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보상 제도를 도입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숙련 인력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른 데 따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ASML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회사에 근속하는 직원을 대상으

이정원기자

Jul 22, 2026 • 1 min read

네덜란드의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장기근속 직원에게 최대 2만유로(5000만원)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보상 제도를 도입한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숙련 인력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면서 채택되었다.

ASML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회사에 근속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2만유로 크기의 '조건부 주식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업계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인재 확보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AI 반도체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첨단 공정 및 장비를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ASML의 이러한 보상 제도를 통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성과급과 장기 인센티브를 강화하며 핵심 인력을 유치하고 유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ASML의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6.4%, 5.8%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고, 매출총이익률도 개선되었다.

ASML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SML의 경쟁력은 반도체 미세 공정의 핵심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에서 나오며, 최근에는 차세대 '하이 NA(High-NA) EUV' 장비의 상용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 반도체와 차세대 프로세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SML의 장비 수요와 숙련 인력 확보 경쟁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hardware #semiconductor

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