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우동혁 수석부사장이 삼성을 떠나는 사실이 알려졌다. 우동혁 수석부사장은 삼성의 DS(Device Solutions) 부문 로직반도체(LSI) 사업부를 이달 퇴사했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동혁 수석부사장은 전자공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전기 및 컴퓨터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인텔과 구글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4년부터는 구글의 인공지능 전용 반도체 TPU 설계에 핵심적으로 참여하고, 삼성전자에서는 LSI 사업부를 이끌며 AI 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동혁 수석부사장의 이직은 삼성의 AI 칩 분야에서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삼성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시스템LSI 설계 부문에서는 성과에 대한 비판이 있었고, 삼성 내부에서도 기술 검증과 상용화 속도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우동혁 수석부사장과 같은 고급 인재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고민할 수 있는 시기이며, 대기업들도 전문가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