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암살자'로 유명한 파미 콰디르(35)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행동주의 투자자로 변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콰디르는 한국을 새로운 투자 무대로 삼아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잠재적인 기회를 찾고 있다.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의 대화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 기업의 소수 주식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에 사무실을 열고 현지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공매도 전문 헤지펀드를 이끌며 큰 이익을 올린 콰디르가 이제는 기업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을 중시하는 행동주의 투자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콰디르는 한국 시장을 선택한 이유로 저평가된 기업들과 정부의 밸류업 정책을 통해 기회를 찾았다고 밝혔다. 초기 투자 대상은 중소형주로, 기업의 상황에 맞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하지만 한국은 재벌 중심의 지배구조로 인해 행동주의 투자자에게 어려운 시장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콰디르는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성공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