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시장이 역사상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하며 일시적인 수요 둔화를 벗어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5년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2만177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모델Y가 5만397대로 전년 대비 169.2% 증가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4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테슬라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테슬라는 2024년 대비 101.3% 성장하여 기아와의 차이를 크게 벌렸다.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Y 완전변경 '주니퍼'를 출시하면서 현대차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기아·테슬라·KGM을 포함한 상위 10개의 회사가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했다. KAMA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조기 집행과 다양한 신차 출시로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서로 엇갈렸는데, 수입차의 점유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KAMA는 중국 브랜드인 BYD 등이 국내 시장에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으며, 국내 차량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국내 생산 전기차 모델에 대한 보조금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AMA 회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을 지키기 위해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등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테슬라의 자율주행(FSD) 기술과 인공지능(AI) 전기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술 개발과 제도적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