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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악 대기질 나라, 화재로 하늘이 샛노랗게 질린 이유는?

캐나다 전역에서 800건이 넘는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유해 연기가 국경을 넘어 미국 북동부까지 확산, 대기질이 심각하게 악화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N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캐나다 전역에서는 총 835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12건은 당국이 통제하지 못하는 '통제 불능' 상태다. 산불은 온타리오주와 매니토바주

이정원기자

Jul 16, 2026 • 1 min read

800여 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발한 캐나다에서 유해 연기가 미국 북동부까지 확산하며 대기질 악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신 보고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에서는 총 835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그 중 112건은 당국이 통제하지 못하는 '통제 불능' 상태입니다. 이 산불은 주로 온타리오주와 매니토바주 등 중부 지역에서 발생하여 약 190만헥타르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산불 연기로 인해 토론토의 대기질 건강지수는 최고 위험 단계인 '1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토론토 시내는 황갈색 연기로 뒤덮여 시야가 매우 나쁘게 흐려졌으며, 대기질이 악화된 이유로 월드컵 야외 응원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토론토의 대기질은 세계에서 가장 나쁜 수준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미국으로도 연기가 확산되어 뉴욕시는 대기질이 다섯 번째로 나쁜 도시로 분류되었으며, 메인주, 미시간주, 위스콘신주, 매사추세츠주 등에서도 하늘이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하는 모습이 보고되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오염된 공기가 16일 워싱턴DC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 확산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토론토는 이날 37.3도까지 올라가며 30년 만에 최고 기온을 경신하였고, 피어슨 국제공항 활주로의 온도는 5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폭염과 가뭄이 산불 발생과 확산을 촉발하는 최악의 조건을 만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9일 뉴저지 월드컵 결승전과 뉴욕 센트럴파크 야외 응원 행사에서도 대기질 악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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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